오늘은 3경기 모두 한번에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오리온 vs KT

현재 오리온은 매우 탄탄하다고 생각됩니다. 전체 성적 5승 5패.

거기에 제 실친인 한호빈이 거의 주전 가드로 뛰고 있어서 매우 응원하는 팀입니다.

냉정하게 보자면 허일영, 이대성, 이승현이 매우 탄탄합니다. 득점력도 꾸준하고 거기에 전체적인 멤버가 균형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장신 제프위디의 생각보다 높은 공격력이 꽤나 도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KT의 경우 저번 경기에서는 용병이 아얘 뛰지 않는 상황까지 벌어졌는데요, 그래도 KCC와 2점차 명승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KT의 용병 교체로 인해 브랜든 브라운(으악새)가 들어오게 되었지만, 이번 경기까지는 기존 용병 계약 기간으로 뛰지 못한다고 합니다.

두명의 용병 모두 현재 제 컨디션이 아니기에 저번처럼 허훈의 부담감이 더 늘어나게 될 것이며 김현민도 용병을 마크해야하는 입장.

일반적으로는 오리온의 승리, 하지만 핸디캡 -5 점의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온 KT의 무서운 추격전이 벌어질 것이라 봅니다.

양팀 모두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KT의 저력때문에 엎치락뒤치락 하는 경기로 오버가 나오지않을까 싶습니다.

일반 - 오리온 승, 핸디(-5 기준) - KT 승, 언더오버(161점 기준) 오버 예상.

2. 삼성 vs 전자랜드

현재 삼성은 전체 멤버의 엄청난 3점 확률로 최근 좋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전자랜드는 초반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다시 주춤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자랜드는 KBO에서 초반의 롯데 자이언츠와 똑같아 보입니다.

초반 분위기는 좋으나 전자랜드 후원의 마지막 시즌으로 추가 멤버 영입이 어려워 얇아진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아이제아힉스는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KBL 용병 중에서 감히 최강이라고 생각되는 모습을 공수방면에서 모두 보여주고 있으며

김준일이 부상이지만 다른 선수들이 오히려 더 잘 받쳐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묶이는 순간 공격때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삼성도 같은 전략을 세우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의 전제적인 공격력이 살아났고, 전자랜드는 오히려 공격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며 최근 전적은 삼성 3연승, 전랜 2연패..

분위기도 그렇고 냉정하게 봤을때 전자랜드가 정배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또한 언오버의 기준점이 높은데 이는 삼성의 공격력때문인것 같으나 현재 삼성은 수비도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 - 삼성 승, 핸디캡(+4점 기준) - 삼성 승, 언오버(168점 기준) 언더 예상합니다.

3. DB vs 모비스

DB는 현재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팀입니다.

윤호영의 시즌 아웃 부상에 김종규, 허웅, 두경민, 김현호의 부상은 너무나도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두명의 용병은 모두 한 구석씩 빠져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용병 교체까지 한다고 합니다..

단지 희망이라면 허웅의 컨디션은 회복되고 있고, 김종규 역시 오늘 경기 10분정도는 뛸 수 있다는 소식.

모비스는 현재 감히 최강 공격력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현민의 공격적인 리딩으로 인해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으며 현재 모습으로는 DB보다도 높은 일명 '모비스 산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치업 상대 역시 용병은 모비스의 숀롱이 한수 위라 생각되며 선수층도 모비스가 훨씬 높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DB 역시 초반에는 배강률 등 다른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어 전반전은 비슷하게 가나 후반되서 차이가 벌어질것이라 생각됩니다.

일반 - 모비스 승, 핸디캡(+3점 기준) - 모비스 승, 언오버(163점 기준) 오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