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0일 SPA D1 00:15 [바르셀로나 VS 발렌시아]

지난 소시에다드 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최근 리그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홈에서는 4연승을 달리며 확실하게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시(RWF)가 여전히 건재한 가운데 그리즈만(SS)과 브레이스웨이트(ST)의 최근 폼이 매우 좋고, 직전 경기에서는 데 용(CM)까지 공격 본능을 발휘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발렌시아가 올 시즌 꾸준히 수비 불안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2골 이상의 대량 득점을 기대해도 좋다.게다가 피케(CB)의 부상 공백도 생각보다 크지 않다. 아라우호(CB)와 밍구에사(CB)의 엄청난 성장세와 움티티(CB)까지 부상에서 돌아오며 센터백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최근 리그 4경기 중 2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달성했을 정도로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많아야 1실점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지난 빌바오 전에서 2-2 무승부에 그치며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주중 코파 델 레이 테라사 원정에서 4-2 승리를 거뒀지만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로테이션을 시도했지만 결국 게데스(LWF), 솔레르(CM), 무사(RWF) 같은 주전 공격 자원들이 투입되고 나서야 득점이 터졌다. 이강인(CAM)이 코로나19에서 돌아왔고, 고메즈(ST)를 아낀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게데스나 솔레르의 체력 저하는 이번 경기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될 전망이다.더욱 심각한 부분은 수비력이다. 올 시즌 평균 1.46실점을 내주고 있는데 가야(LB)와 라토(LB)가 동시에 부상을 당하며 아예 가용 가능한 레프트백 자원이 없는 상황이다. 물론 바스(RB)가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지만 왼쪽에 배치됐을 때 확실히 경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더욱 심한 수비 불안에 시달리며 대량 실점을 내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