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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34년 만의 정상 탈환, 우승 축제 한바탕===

(레버쿠젠주재 특파원) 34년 만에 분데스리가 정상을 탈환한 레버쿠젠이 지난 주말 홈구장에서 우승 축제를 열었다.

베이어 레버쿠젠은 시즌 최종전에서 헤르타 베를린을 2-0으로 이기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 종료 직후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 그리고 팬들이 그라운드에 뛰어들어 환호했다.

레버쿠젠은 1993년 이후 무려 3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당시 주전 공격수였던 우리 구자철 선수도 정상 탈환의 주역이었다.

"팀 동료들과 축구협회 관계자분들, 그리고 패밀리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이뤄낸 쾌거입니다."

경기 후 구자철은 눈물을 흘리며 소감을 전했다. 팀 동료 정구영 또한 웃음꽃을 피웠다.

"마지막 경기에서 리드를 잡은 뒤 긴장했지만, 팬들의 응원 덕분에 잘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레버쿠젠 구단주 울리 호에네스는 선수단을 축하하며 우승 보너스를 2배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 등 타 팀들도 레버쿠젠의 우승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심 또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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