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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연패의 애스트로스

애스트로스는 24승 3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3위에 머물러 있으며, 최근 3연패에 빠진 상황이다. 5월 3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리즈 3차전에서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연장 10회 말 결승점을 내주며 2-1로 패했다. 이날 애스트로스 타선은 일곱 개의 안타를 기록했지만, 4회 초 1점을 내고 이후로는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애스트로스는 이번 시리즈 4차전에 신인 투수 스펜서 아리게티를 선발로 올린다. 아리게티는 올 시즌 여덟 경기에 나서 2승 5패와 6.93의 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인 5월 2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는 네 경기 모두 패배를 기록했다.

애스트로스 타선은 리그 팀 타율 1위를 기록 중이지만, 최근 3연패 동안 타선은 총 5득점에 그쳤다. 외야수 카일 터커는 이번 시즌 1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나, 매리너스와의 시리즈 세 경기에서는 10타수 무안타로 부진을 겪고 있다.

4연승의 매리너스

매리너스는 31승 2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최근 4연승을 기록 중이다. 5월 30일 애스트로스와의 시리즈 3차전에서는 상대 선발 투수 저스틴 벌랜더에게 7이닝 1점만을 허용하며 고전했지만, 연장 승부에서 JP 크로포드의 희생플라이로 승리를 거뒀다.

매리너스는 이번 시리즈 4차전에 선발 투수로 로건 길버트를 낙점했다. 길버트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3승 2패와 3.06의 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5월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재미있는 점은 길버트가 마지막으로 승리한 경기가 5월 5일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8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경기라는 것이다.

매리너스의 주전 포수 칼 랄리는 타율이 2할 초반에 그치지만, 홈런, 타점, 득점 부문에서 팀 내 1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11홈런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홈런을 노리고 있다.

최근 흐름이 좋은 매리너스

매리너스의 연승 행진은 팀의 경기력이 매우 좋다는 것을 보여준다. 애스트로스는 이번 선발 매치업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경기는 두 팀의 상반된 흐름 속에서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리너스의 기세가 계속 이어질지, 아니면 애스트로스가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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