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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 7월 13일,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이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KIA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된다.

3회에만 10득점, SSG

SSG는 12일 열린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3회에만 무려 10득점을 올리며 14-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2연승을 기록하며 44승 1무 43패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발 오원석은 2.1이닝 동안 안타를 내주지 않고 무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보였지만 3회 헤드샷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후 급하게 마운드에 올라온 최민준이 1.2이닝 동안 5실점을 내줬지만, 한두솔이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챙겼다.

SSG의 타선에서는 에레디아가 3안타 3타점 2득점, 최지훈과 추신수가 각각 2안타 2타점, 한유섬이 2안타 1타점, 고명준이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홈런 없이 13안타로 14득점을 올렸다.

연승이 깨진 KIA

KIA는 12일 경기에서 홈런 3방을 때렸음에도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6연승을 마감했지만 KIA는 51승 2무 34패로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발 황동하는 2.1이닝 만에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8실점(5자책)을 내주며 무너졌다. 김사윤도 1.2이닝 동안 4피안타 5실점으로 일찌감치 SSG에게 승기를 내줬다. 김도현이 3이닝 1실점, 이형범이 2이닝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마무리했다.

KIA는 4회말 김도영이 2루타,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 2루에서 김선빈이 좌측 펜스를 넘기는 쓰리런포를 쏘아 올리며 3점을 만회했다. 이후 2사에서 김태군도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1점을 더 따라갔고, 최원준의 2루타와 이창진의 1타점 적시타로 4회에만 5점을 냈다. 하지만 역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과 예측

SSG는 송영진이 선발로 나선다. 그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53.2이닝 동안 62피안타 5피홈런 43탈삼진 23볼넷 38실점(33자책) 3승 4패 평균자책점 5.53을 기록했다. KIA를 상대로는 5월 12일 4이닝 동안 5실점을 내준 바 있다.

KIA는 윤영철이 선발로 출전한다. 그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73.1이닝 동안 75피안타 8피홈런 54탈삼진 40볼넷 42실점(36자책) 7승 4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SSG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12이닝 동안 6실점을 내줬다.

KIA는 최근 10경기에서 팀 타율 0.308로 높은 타율을 보였다. 12일 경기 패배 전까지 6연승을 달리며 압도적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던 KIA가 이번 경기를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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