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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금)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1. 3연승에 도전하는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는 현재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54승 2무 35패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18일 광주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KIA는 10-4로 대승을 거두며 2위였던 삼성을 3위로 밀어내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날 경기에서 KIA의 선발투수 캠 알드레드는 2회까지 상대 타선을 잘 막았으나, 3회초 삼성의 이재현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2-3으로 리드를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KIA 불펜진과 타선의 맹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를 거두었다.

KIA 타선은 리그 1위 팀 타율(0.296)을 자랑하며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경기 초반부터 삼성의 선발투수를 공략해 3점을 뽑아내며 흐름을 잡았고, 이후 7점을 추가해 대승을 이끌었다.

2. 5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

반면, 한화 이글스는 5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지난 18일 창원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4로 아쉽게 패한 한화는 시즌 성적 38승 2무 50패로 9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이날 팀의 에이스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류현진은 경기 초반 불안정한 피칭으로 1회에만 4실점을 하며 팀의 기세를 꺾었다. 이후 안정적인 투구로 상대 타선을 막았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화 타선은 3안타를 기록한 채은성과 멀티 히트를 기록한 이도윤, 안치홍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3득점에 그쳤다.

3. 선발투수 및 경기 전망

KIA는 4연승을 위해 토종 우완 김도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불펜으로 활약하던 김도현은 이번 시즌 한화 상대로 4.2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경기는 그의 시즌 첫 선발 경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화는 5연패 탈출을 위해 토종 우완 문동주를 선발로 선택했다. 문동주는 이번 시즌 1군에서 두 차례 제외됐지만, 지난 12일 LG 트윈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며 복귀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 타선 팀 타율, 마운드 평균자책점에서 KIA가 한화를 압도하고 있어, KIA가 이번 경기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도현의 한화전 무실점 투구 경험이 KIA의 승리를 견인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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