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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정: 7월 19일(금) 오후 6시 30분 /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고수스포츠 승부 예측: 롯데 자이언츠 승

7월 19일(금) 오후 6시 30분, 롯데 자이언츠(이하 롯데)와 삼성 라이온즈(이하 삼성)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맞대결이 삼성의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다.

1. 아깝게 진 롯데

롯데는 싹쓸이에 실패하며 지난 18일 울산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시즌 성적은 38승 3무 47패로, 같은 날 키움 히어로즈를 잡고 5연승을 거둔 7위 KT 위즈와의 격차가 3.5경기로 벌어지며 8위에 머물렀다.

이날 선발 투수는 팀 내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었다. 1회초 피칭이 흔들린 박세웅은 3점포 홈런을 내줬지만, 이후 8회까지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8이닝 9탈삼진 4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분투했다. 그러나 타선의 부진으로 인해 1점 차로 패하며 시즌 7패(6승)를 기록했다.

마운드는 역투했지만, 타선은 상대 마운드에 막히며 심각한 타격 저조를 보였다. 고승민, 전준우, 레이예스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무안타에 그쳤고, 이들도 각각 단 1안타씩만 기록하며 팀 안타는 총 3개에 불과했다. 타선은 1회말 전준우의 투런포로 2점을 올린 후 침묵을 유지했다.

2. 3위로 하락한 삼성

삼성은 연패에 빠지며 3위로 하락했다. 같은 날 광주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방문 경기에서 4-10으로 완패하며 시즌 성적 48승 2무 42패로, LG 트윈스에게 2위를 내주며 3위로 내려앉았다.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는 2회에 적시타와 폭투 등으로 2실점, 3회에는 상대 선두타자에게 솔로포를 맞고 2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불펜진 역시 추가 실점으로 대패하며 팀에게 연패를 안겼다.

타선은 적재적소에서 득점을 올렸지만, 마운드의 붕괴로 인해 KIA를 추격할 수 없었다. 3회초 이재현의 3점포로 3-2 역전에 성공했으나, 이후 마운드가 급격히 무너져 추격의 빛을 발하지 못했다.

3. 각 팀 선발투수 기록 및 승리 예측

롯데는 다시 기세를 높이기 위해 토종 좌완 투수 김진욱을 선발로 내세운다. 김진욱은 올 시즌 대체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지만, 지난 13일 KT 위즈전에서 5.1이닝 동안 6탈삼진 5피안타 1피홈런 1실점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삼성은 연패 탈출을 위해 토종 좌완 투수 백정현을 선발로 선택했다.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백정현은 7월 2경기 선발 등판해 11이닝 동안 1승, 12탈삼진 11피안타 2피홈런 6실점 4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올 시즌 양 팀의 상대 전적은 4승 4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막강한 타선과 최근 안정적인 마운드로 기세를 높이고 있는 롯데가 삼성을 꺾고 승리를 쟁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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