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NC 상대로 10-2 승리…2위 굳히기

삼성은 8일 NC와의 홈 경기에서 10-2로 승리하며 73승 2무 57패를 기록, 3위 LG와의 격차를 4.5경기로 벌리며 2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선발 등판한 원태인은 5.2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4승을 달성했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6회 제구 난조로 2실점을 허용했다

. 그러나 이후 최지광, 김대우, 김태훈, 이상민이 모두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삼성의 타선은 4회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뒤, 5회에는 김지찬의 적시 3루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 박병호와 강민호의 적시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전병우와 이재현이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추가 5득점을 올려 대승을 확정지었다.

한화, SSG에 0-5 패배…3연패 늪에 빠져

한화는 10일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0-5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한화는 60승 2무 67패로 7위로 떨어졌다.

이날 한화의 선발 와이스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박상원이 1실점, 이민우가 2실점을 추가로 허용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한화의 타선은 4안타에 그치며 답답한 공격을 이어갔다.

1회 황영묵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 타자들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태연, 김인환, 이도윤이 각각 1안타씩을 기록했지만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삼성 vs 한화 경기 예상

삼성은 코너가 선발로 나선다. 코너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135피안타, 21피홈런, 154탈삼진, 39볼넷, 67실점(61자책),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는 5승 1패, 평균자책점 2.74로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는 바리아가 선발로 출전한다

. 바리아는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73.1이닝 동안 93피안타, 9피홈런, 65탈삼진, 15볼넷, 49실점(44자책), 5승 5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삼성과의 맞대결에서는 2경기에서 8이닝 동안 7실점을 허용한 바 있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8승 6패로 앞서 있다.

삼성은 원정 8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반면, 한화는 3연패에 빠지며 5강 진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타선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한화를 상대로 삼성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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