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보는 롤드컵 마지막 결승전 리뷰] WBG vs T1
루나 관리자
2023-11-21 07:48:59 405 0

1세트 :  Weibo Gaming FAW Audi  Vs  T1 (승) 

 TheShy - Weiwei - Xiaohu - Light - Crisp  Vs  Zeus - Oner - Faker - Gumayusi - Keria 

 아트록스 - 마오카이 - 제이스 - 세나 - 탐켄치  Vs  요네 - 리 신 - 아리 - 칼리스타 - 레나타 글라스크 


ㅌㅊㅇ

초반 여러사건사고들로 슬슬 주도권이 넘어갈 때 쯤 티원이 한타한방으로 다시 들고오면서 그대로 1세트를 승리했다.


밴픽단계 웨이보는 초반만 무난하게 넘어간다면 무난하게 게임을 리드 할 수 있는 밸류만점 밴픽을 들고오고, 티원은 아트록스 카운터용 요네, 초반 교전이 매우 좋은 리신-아리와 바텀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칼리-레나타까지 들고오면 전라인 다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초반부터 미친듯이 굴려나가야 하는 운영조합을 들고왔다.

그리고 티원이 그 초반의 강함을 극한으로 사용하기 위해 대놓고 시작부터 리신이 3캠먹고 카정가면서 마오카이를 굶게 만들고.

그 후 곧바로 미드갱까지 시도하면서 제이스를 잡으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오히려 그 과정에서 아리의 점멸이 빠져 그 후 바로 미드갱을 간 마오카이에 의해 죽으면서 살짝 기분이 좋을려고 했다가 살짝 식었다.

그래도 첫 용도 먹고, 여전히 주도권을 잡고있는 티원이기에 전령을 챙김과 동시에 전령 막으러 온 탐켄치를 짤라내는등 다시 기분이 좋으려고 했으나...

곧바로 마오카이가 탑으로 가서 요네를 따내는데 성공하면서 티원의 승리플랜이 무언가 자꾸 삐꺽거렸다.

티원이 두번째 용 까지 먹고, 탑에서 2대2 교전을 보면서 요네에게 힘을 실어주려다 역으로 세나궁으로 보조까지 받은 웨이보가 요네를 잡아내면서 티원이 원하는 구도가 계속해서 나오지 않고, 이후 아트를 잡긴 했는데 그 후 미드한타에서 리신은 죽고 마오카이는 처형을 당하면서 시간이 필요한 웨이보의 조합에게 계속해서 시간과 돈이 들어가면서 티원의 앞날이 어두워질려던 중....


세번째 용이 나왔을 때 레나타가 역습을 노렸으나 실패하고, 결국 티원이 밀려나는 구도가 나오면서 주도권을 웨이보가 잡는데 성공하나 싶더니, 리신이 갑자기 미드에서 깽판을 치면서 제이스를 전장에서 이탈시키고, 그러는 동안 셋이서 용치고 있던 웨이보를 본 요네가 궁대박을 내면서 꼬였던 성이 그대로 복구, 내줬던 주도권을 곧바로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이후 갑자기 급해진 것인지 웨이보가 칼리스타를 보더니 그대로 암흑시아로 빨려들어갔고, 그러는 동안 합류한 티원이 그대로 웨이보를 전멸시키는데 성공하면서 게임이 폭파, 바론과 용을 먹으면서 그대로 굳히기에 들어갔다.


두 번의 한타동안 초반 망했던 요네가 복구를 넘어 과성장이 되어버리면서 신짱구도 저것보다 쉽게 말려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못말리는 상태에 들어간 요네를 바탕으로 또 다시 용과 바론을 먹으면서 그대로 게임 끝내기에 돌입, 결국 게임을 승리하면서 어렵게 시작하나 싶었던 결승전을 승전보와 함께 시작했다.


라인전이겨봤자뭐하냐결국탑차이는내가냈죠?

Better Top Wins가 무엇인지 보여준 경기.






2세트 :  Weibo Gaming FAW Audi  Vs  T1 (승) 

 TheShy - Weiwei - Xiaohu - Light - Crisp  Vs  Zeus - Oner - Faker - Gumayusi - Keria 

 아트록스 - 마오카이 - 아리 - 칼리스타 - 세나  Vs  그웬 - 녹턴 - 사일러스 - 드레이븐 - 레나타 글라스크 


이원호처럼머리를잘라주마강승록

1세트 때는 라인전을 지기라도 했지, 2세트에서는 라인전도 이기면서 4강 당시 더샤이가 보여준 탑차이 급으로 더샤이를 박살내는데 성공한 제우스를 바탕으로 T1이 2세트를 승리했다.


밴픽단계 웨이보는 초반 미드바텀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초반 오브젝트를 챙기고, 그 이후 아트록스와 마오카이의 높은 밸류값으로 한타를 승리한다라는 조합을 짜냈고, 티원은 초반 드븐-레나타의 강한 라인전과 아트록스의 밸류를 그웬으로 덮고 그러는 동안 녹턴과 사일러스의 성장시간을 벌어 그 둘을 바탕으로 돌격하는 돌진조합을 짜오면서 게임을 시작했다.

결국 둘 다 초반 바텀라인전이 중요했기 때문에 시작부터 바텀에서 살떨리게 싸웠으며, 그 과정에서 웨이보측이 승리하면서 웨이보의 승리플랜이 가동, 무난하게 용을 먹으면서 게임이 굴러가나 했으나...

녹턴에 갱을 당한 아트록스가 처음에는 살았으나, 그 이후 그웬에게 정리당하면서 퍼블을 내고, 그 이후 탑바텀을 스왑한 웨이보였으나 아트록스는 드레이븐에 킬을 내준것에 반해 그웬은 처형에 성공하면서 곧바로 웨이보의 승리플랜이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초반 미드바텀이 웨이보가 더 강했기에 용 2스택도 쌓고 전령도 먹고 하면서 어떻게든 굴리려고 했으나, 웨이보가 삐걱거리는 동안 성장할 시간을 번 녹턴과 사일과 더불어, 이미 아트 상대로 탑차이를 내고있던 그웬까지 합세해서 두번째 전령 한타에서 아트록스가 또 사망하며 그대로 아트가 멸망, 게임이 폭파되면서 그대로 게임이 복구 할 수 없을 정도로 굴러가다 결국 티원이 승리했다.


사실 게임이 진짜로 탑차이로 시작해서 탑차이로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였기에 별로 할 말이 없다.

머리깎는다길래 더샤이가 샤오후 머리스타일이 된다면 어떨까 고민하다가 웃참하느라 힘들었던 경기.






3세트 :  Weibo Gaming FAW Audi  Vs  T1 (승) 

 TheShy - Weiwei - Xiaohu - Light - Crisp  Vs  Zeus - Oner - Faker - Gumayusi - Keria 

 케넨 - 벨베스 - 아지르 - 바루스 - 바드  Vs  아트록스 - 리 신 - 아칼리 - 자야 - 라칸 


전화위복, 악전고투, 칠전팔기.

티원이 결국 7번의 도전 끝에 우승에 성공,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


밴픽단계 웨이보는 케넨-아지르-바루스라는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픽과 함께 벨베스와 바드가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오브젝트를 챙기면서 스노우볼링을 굴리는 조합을 완성했고, 티원은 갑자기 밸류밴픽을 하면서 게임이 시작되었다.

초반 티원이 케넨을 따내고 아지르의 플을 빼는데 성공하나, 벨베스와 바드가 같이 움직임녀서 라칸과 아트록스를 잡아내고 그 이후탑 역갱에도 성공하면서 웨이보가 결승 3경기 중 가장 좋은 출발을 해네는데 성공했다.

실제로 웨이보가 전령을 먹는것도 성공하면서, 이대로 웨이보가 스노우볼을 굴리나 했지만....

두번째 용 한타 앞에서 웨이보가 먼저 이니쉬를 걸었다가 역으로 당하고, 거기서 한타를 대패하면서 갑자기 티원에게로 게임이 기울기 시작했다.

이후 티원에 비해 사이드주도권이 없는 웨이보가 전령을 치면서 바텀을 밀던 아칼리를 부르는데는 성공하나, 정작 한타에서는 이길 자신이 없어 어영부영하면서 넘어가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세번째 용 한타가 되었을 때.

바드의 궁과 케넨의 궁이 겹치면서 케넨궁이 그대로 날라가버렸고, 그 틈을 타 아칼리가 침투하면서 후방을 박살내는데 성공, 또 티원이 한타를 승리하면서 결국 게임이 터지면서 역으로 티원이 스노우볼을 미친듯이 굴리기 시작했다.


이후 탑 한타에서도 티원이 이기면서 바론도 나가고, 블루팀 레드 쪽 한타에서도 티원이 승리하면서 3세트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게임이 박살나는 과정 중 웨이보가 어떻게든 뭐라도 노려보겠다고 아트록스를 노렸으나...

정작 아트가 죽긴 커녕 살아서 딜 다 박고있고, 사실 아트가 혼자 있다곤 해도 좀만 시간만 끌어도 나머지 팀원들이 올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그대로 또 한타를 대패, 그대로 게임이 끝나면서 3대0, 깔끔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20231119_235449.png 11월 19일 롤드컵 결승 리뷰







경기 총평


MSI를 3위로 마무리하고 팀 사이클이 끝났다는 얘기가 나오고, 2라운드 페이커의 이탈로 2라 전패박은 광동을 제외한다면 최악의 성적을 받으면서 롤드컵을 진출하는 것이 가능하냐-같은 얘기가 나오던 팀이 서머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하고.

또 스위스라운드 당시 젠지에게 패배하면서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던 팀이 어느새 우승을, 그것도 LPL의 4팀을 전부 만나고 전부 명장면을 만들어내면서 승리한 것을 보면 역시 결과는 까봐야 아는 것이다 같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대회였다.

우승에 걸맞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팀이었고, 롤이스포츠 롤드컵 최다 우승 횟수를 4회로 갱신해면서 결국 마지막의 마지막에서 웃는 자는 티원이 되었다.

비록 이번 결승에서 웨이보가 4강과는 다르게 헤매는 모습 끝에 결국 세트승도 거두지 못하고 침몰했지만, 결국 이 팀도 "롤드컵은 올 수 있냐?"같은 말을 듣던 팀이었고, 그런 팀이 그동안 스탭업을 하면서 마지막을 승리로 거둘 수 있는 유이한 팀으로까지 남을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박수받아도 부족함이 없는 팀이라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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