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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연장 후반 118분에 터진 캡틴 판 다이크의 헤더 결승골로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첼시를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 경기는 2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켈러허가 골문을 지키고, 로버트슨, 판 다이크, 코나테, 브래들리가 백라인을 이뤘습니다. 미드필더진은 흐라번베르흐, 엔도, 맥 알리스터가 가운데에서 역할하며, 공격진에는 디아스, 학포, 엘리엇이 나서게 되었습니다.

한편,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택했습니다. 페트로비치가 골문을 지키며, 백라인은 칠웰, 콜윌, 디사시, 귀스토로 구성되었습니다. 미드필더진에는 엔소와 카이세도가 중앙에서, 스털링, 갤러거, 파머가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최전방에는 잭슨이 나서게 되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양 팀 모두 골을 넣을 기회를 찾았습니다. 특히 첼시는 전반 20분에 골을 터뜨리려 했지만 켈러허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산되었습니다. 그러나 리버풀은 전반 28분에 흐라번베르흐의 부상으로 인해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전반은 점수가 나오지 않은 채로 마감되었지만, 후반에서는 각 팀이 득점 기회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VAR 판독으로 첼시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고, 리버풀 역시 득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경기가 연장전으로 넘어가면서도 양 팀은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연장 후반 13분에 리버풀이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치미카스의 코너킥을 판 다이크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이로써 리버풀은 판 다이크의 결승골로 카라바오컵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는 치열한 접전을 보여주며 관중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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