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3연승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다르빗슈 유(5승 6패 4.84)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4실점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다르빗슈는 6월 들어서 최근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감기로 인해 직전 등판도 한번 걸렀는데 일단 몸 상태가 정상이냐부터가 관건일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무너뜨리면서 매니 마차도의 결승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좋은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상위 타선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승부를 걸만할듯. 그러나 세스 루고의 승리를 날려버린 닉 마르티네즈는 최근 조금 피곤한 기색이 보인다.

타선 폭발로 시리즈 스윕 승리를 거둔 뉴욕 메츠는 저스틴 벌랜더(3승 4패 3.66)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일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홈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벌랜더는 2경기 연속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즉, 서져와 차례를 떼어놓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데 이번 경기는 시리즈 1선발이라는 점에서 쾌투의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득점한 메츠의 타선은 시리즈 후반부로 갈수록 강해지는 타선의 특징이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이러니저러니해도 홈런 3발 5타점이 말해주듯 이 팀의 타선은 홈런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편. 카라스코 덕분에 트레버 고트 1명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은건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다르빗슈가 돌아온다. 선수 관리 측면에서 본다면 다르빗슈의 몸 상태는 정상이라고 봐도 좋고 홈이라는 건 일단 기대를 걸 여지가 있는 편. 벌랜더의 최근 투구도 좋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후반에서 승부가 날 가능성이 높은데 시리즈 1차전이라는 점에서 불펜의 여유가 충분한 샌디에고가 여러모로 유리하다. 뒷심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