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와쿠이 히데아키(3승 8패 3.52)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일 DeNA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와쿠이는 여전히 원정 경기 부진이 종종 찾아오는 중이다. 최근 홈 경기 투구는 기본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일 정도로 홈경기 강점이 있는데 금년 유독 히로시마 상대로 1승 2패 6.60으로 부진하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5점을 득점한 주니치의 타선은 경기 후반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특히 우타자들의 역할이 이번 경기에서 중요하게 작용할듯. 3이닝을 간신히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라이델 마르티네즈는 쉬게 해줬어야 했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모리 쇼헤이(1승 1패 6.52)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모리는 3개의 볼넷과 1개의 피홈런이 발목을 잡은바 있다. 판테린돔임을 고려한다면 홈런 걱정은 적겠지만 일단 제구가 되야 이야기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메히아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제 몫을 해내지 못하는 중이다. 특히 중심 타선의 엇박자가 심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닉 털리가 벌써부터 흔들리는게 불안요소다.

주니치의 타선이 힘을 내고 있다. 모리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주니치의 우타자들이 이번 경기에서 활약할수 있을듯. 물론 와쿠이가 좌완에게 아쉬운 면이 있는 투수라는건 분명한 변수지만 역시 홈이라는 강점이 있고 주니치의 불펜은 충분히 승리를 지킬수 있는 힘을 갖추고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