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선발 페냐(6승 5패 3.04)는 직전 삼성과의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10K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반등이후 11경기 중 10경기에서 QS피칭을 펼쳐주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인 상황! 투심, 포심, 커브, 체인지업 모두 문제없는 모습인만큼 오늘도 준수한 피칭이 예상된다. 다만 지난 SSG전 5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었는데 당시 SSG타자들이 체인지업에 넘어가지 않는 모습이였다는 점은 살짝 마음에 걸린다. 그리고 오늘 불펜에서는 어제 43구를 던진 윤대경이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 SSG

선발 오원석(5승 5패 4.80)은 직전 키움과의 경기에서 4이닝 8피안타 2K 3BB 5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4회까지 1실점만을 기록하며 순항중이였지만 5회 2루타>볼넷>연속 3안타를 허용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결과가 아쉽긴 했지만 4회까지 포심, 슬라이더의 힘을 잘 보여줬고 지난시즌 한화전에서 2승 2.42의 성적을 기록했던만큼 오늘 버텨내는 피칭을 펼쳐줄 가능성은 열어둬야 하겠다. 그리고 오늘 불펜운영은 문제없을 전망이다.

▶ 결론

어제 경기 SSG타선이 한화선발 산체스를 초반부터 두들기면서 5회까지 9-3 리드를 잡았다. 이후 SSG불펜이 4실점을 기록하며 추격을 당하긴 했지만 초반 벌려놓은 격차가 컷기에 9-3 SSG가 승리를 기록했다.

그리고 오늘 2차전이 펼쳐지게 되는데 승리는 SSG가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SSG선발 오원석의 피칭기대치가 높진 않긴하다. 다만 1차전이 우천취소 되면서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였던 이건욱이 불펜에서 대기하고 있고 필승불펜 운영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만한 상황! 또한 한화선발 페냐가 지난 SSG와의 맞대결 당시 체인지업이 통하지 않는 모습이였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어제 SSG타선은 15개의 안타를 때려냈고 최정의 공백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여기에 올시즌 두팀간의 7변의 맞대결에서 SSG가 5승 1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도 더해본다면 오늘 경기 승리는 SSG가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