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노히트 노런으로 반격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타릭 스쿠발(0.0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복귀전이었던 5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4이닝 6삼진 노히트 노런의 투구를 보여준 스쿠발은 첫 복귀전의 호투를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 일단 홈 경기라는건 스쿠발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1회말 득점한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이전과 다르게 홈 경기의 타격이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이다. 가즈먼 상대로 고전한 타선은 배싯 상대로도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 2.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 승리조는 알렉스 랭의 몸값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타선의 부진으로 대기록의 희생양이 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크리스 배싯(8승 5패 4.09)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5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배싯은 르버트에게 허용한 3점 홈런이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일단 투구 내용 자체는 다시금 상승세로 접어들었고 4월 14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맷 매닝 공략에 실패하면서 팀 노히트 노런의 희생양이 된 토론토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말 그대로 이 악물고 나설 가능성이 높다. 다만 5월부터 극도의 부진에 빠진 맷 채프먼이 살아나야 이야기가 된다.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은 다행스러운 부분.

맷 매닝의 인생투가 터지면서 디트로이트가 반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스쿠발까지 그렇게 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하기 힘든 편. 게다가 배싯은 다시금 반등에 성공하고 있고 토론토는 노히트 노런의 여파를 빠르게 벗어날수 있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