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로건 웹(7승 7패 3.38)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4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6.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웹은 무려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홈 경기의 강점을 보여준바 있다. 콜로라도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홈 경기의 웹은 이야기가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징늘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최근 홈런포로 주요 득점을 올리고 있다는게 이채로운 포인트. 그렇지만 그 홈런 2발이 모두 2사 이후에 나왔다는건 그만큼 집중력이 살아났다고 봐도 좋은 부분이다. 하지만 또다시 실점을 범한 타일러 로저스는 이번 경기에서 휴식을 줘야 할 것 같다.

선발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콜로라도 로키스는 카일 프리랜드(4승 9패 4.93)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5일 휴스턴 원정에서 6.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프리랜드는 6월부터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원정에서 프리랜드는 QS는 커녕 그 이하도 간신히 할것 같다는게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워커와 로저스 상대로 오스틴 윈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콜로라도의 타선은 1차전에서 보여준 장타력을 이어가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져버렸다. 결국 오라클 파크 적응 문제가 항상 존재하는 셈. 4.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까지 가는 길이 매우 험해 보인다.

알렉스 우드는 살아났고 샌프란시스코타의 타선은 전날 장거리포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웹이 피홈런 문제가 있긴 하지만 홈에서의 웹은 이야기가 다른 투수. 반면최근의 프리랜드는 홈과 원정 모두 좋은 투구를 하지 못하고 있고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이 차이가 심해질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