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야마사키 이오리(5승 2패 3.03)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4일 주니치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야마사키는 돔구장 호투를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6월 25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늦데 홈에서 복수를 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에 막히면서 12회까지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 경기에선 정말 홈런 외에 득점 루트가 나오지 않는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9회말 2사 1,2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아쉬움이 많이 묻어나올듯. 마지막을 버티지 못한 불펜은 키쿠치 타이키에게 중요한 순간을 맡긴게 잘못이었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토코다 히로키(7승 1패 1.73)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4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토코다는 최근 4경기 연속 7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쾌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요미우리 상대로 4월 8일 홈에서 7.1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시즌 첫 돔구장 경기라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비록 일요일 경기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니시카와 료마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득점력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의 타격은 도쿄돔에서도 반등이 쉽지 않을듯.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정말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게 용할 정도다.

양 팀 모두 현재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긴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원정에서 어느 정도 버텨주는 히로시마와 달리 최근 요미우리는 홈 경기에서 홈런 외에 득점 루트가 없다는 치명적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 특히 좌완 투수에게 약하다는 약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