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봉패 & 연패로 전반기를 마무리 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오스틴 감버(7승 7패 6.40)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8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감버는

 최근 3경기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인터리그 경기에서 은근히 강한 편이라 

QS를 기대해볼 여지가 있는 편. 전반기 최종전에서 로건 웹 상대로 완봉패를 당해버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산 아래에선 정말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타격을 과시중이다. 

즉, 산 위에선 그나마 해볼만한 편. 그러나 불펜이 기대에 받쳐줄지는 절대로 미지수에 가깝다.

전반기 최종전을 루징 시리즈로 마무리 한 뉴욕 양키스는 카를로스 로돈(1패 3.38)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8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로돈은 

아직까지는 100%의 컨디션이 아닌 모습이다. 작년 콜로라도 상대로 강한 편이긴 했지만

 쿠어스 등판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컵스 상대로 전반기 최종전에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양키스의 타선은 애런 저지의 빈 자리를 뼈저리게 느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지가 있고 없고에 따라 이 팀의 화력은 극과 극을 달리는 편. 

시리즈 최종전을 날려버린 불펜은 이대로는 가을 야구가 힘들어질 것이다.

양 팀 모두 전반기의 마무리는 좋지 않았다. 두 팀 모두 절대적으로 승리가 요구되는 상황. 

일단 감버와 로돈의 투구는 나름대로 막상막하이긴 하지만 쿠어스 필드가 홈런포로 승부가 나는 구장임을

 고려한다면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힘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