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워싱턴 원정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더닝은 역시 원정 경기에서 기복이 심한 문제를 

고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홈 야간 경기에 워낙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마커스 시미언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텍사스의 타선은 

홈 경기의 화력만큼은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는걸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경기 후반에 클리블랜드의 불펜 공략 성공은 시사하는 바가 큰 편. 

그러나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코디 브래드포드에 대한 기대치는 한동안 접어야 할 것 같다.

투수진 난조로 완패를 당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셰인 맥클라나한(11승 1패 2.53)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시애틀 원정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후 등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맥클라나한은 

조금 더 휴식일을 얻은게 다행스러울 것이다. 그러나 작년에도 후반기부터 흔들렸고 홈에서 텍사스 상대로 

7이닝 3실점 승리였다는게 원정에선 기대치를 낮추는 부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브래디 싱어 상대로 8회초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템파베이의 타선은

 원정 경기력이 확실히 예전보다 나빠졌다는 점이 티가 날 정도. 

특히 우완 투수 상대 폭발력이 전반기에 비해 확연히 떨어지고 있다. 

그나마 치리노스가 혼자 4.2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한게 그나마의 소득일 것이다.

최근의 텍사스는 홈 경기력이 다시금 좋을때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는 중이다. 

맥클라나한이 반등하긴 쉽지 않을듯. 반면 더닝은 홈 야간 경기에 강점이 있고

 무엇보다 최근 템파베이의 원정 타격은 이전에 비해 분명히 나쁜 편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