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로 8연패를 당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헤수스 러자르도(8승 5패 3.34)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러자르도는 개럿이 부진하면 

자신도 부진한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최근 홈 4경기에서 26.1이닝 3실점으로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에 충분히 승부를 걸어야 하지만 문제는 비슷한 타입인 브랙스턴 개럿이 

콜로라도 상대로 무너졌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체이스 앤더슨 상대로 3점을 득점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감이 확실히 올라오지 않는다는게 문제다. 특히 장타를 쳐줘야 할 타자들이 조용하다는게 

심각한 문제인 부분. 3이닝동안 3실점하면서 팀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정말 믿을 투수가 갑자기 없어지고 있다.

뒷심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불펜 데이를 운용할 예정이다.

 오프너로선 타이 브락이 등판할 예정. 이미 한 번 불펜 데이로 재미를 본 상태이긴 한데 산 아래라는게 변수라면

 변수가 될 수 있는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쿠에토에게 막혀 있다가 그가 강판하자마자 터진 놀란 존스의 

동점 3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콜로라도의 타선은 산 아래에서 놀랍게도 홈런이 터져주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계속 페이스가 떨어져가고 있다는 점일 듯. 

그래도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은 확실히 산 아래에선 강하다는걸 증명중이다.

현 시점에서 양 팀의 타격은 조금씩 반전중이다. 이번 경기에선 그게 확실히 드러날듯.

 개럿이 무너지면 러자르도도 고전하긴 하지만 이번엔 쿠에토라는 변박이 한번 주어졌고 

콜로라도의 타격은 갈수록 떨어지는 중이다. 그리고 어찌됐든 홈 낮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타선은 

완벽하게 가라앉지는 않는 편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