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대추격이 실패로 돌아간 밀워키 브루어스는 프레디 페랄타(6승 8패 4.72)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2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페랄타는 야간 경기에 약한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반면 홈 낮 경기는 강점이 있는 편인데 신시내티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둔것도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앤드류 애보트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말 터진 옐리치의 3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밀워키의 타선은 좌완 상대 문제가 결정적일때 터졌다는게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이다. 9회말 2사 1,2루의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것도 조금은 속이 쓰릴듯.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9회초에 내준 추가 실점이 아니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하마터면 다 이긴 경기를 놓칠 뻔 했던 신시내티 레즈는 벤 라이블리(4승 5패 3.88)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라이블리는 후반기 들어서 투구의 기복이 심해진 상태다. 물론 앞선 밀워키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 투구를 해내긴 했지만 지금의 라이블리는 5이닝을 잘 버티는게 목표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번즈와 윌슨 상대로 윌 벤슨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이전과 같은 파워는 나오지 않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이 점이 변수가 될수 있을듯. 두아르테의 부진으로 또다시 마무리 디아즈가 이번 경기에서 소환이 되었다는건 이번 경기 불펜 운용에 악영향을 미치는 부분일 것이다.

투수전으로 갔던 경기는 막판에 홈런포가 나오면서 상당한 난전이 되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은 있는 편. 그러나 밀워키의 타선은 우완 투수 상대로는 꽤 경쟁력이 있는 편이고 페랄타는 낮 경기에 상당한 강점을 가진 투수다. 상성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