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제시 숄텐스(1승 4패 3.06)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7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숄텐스는 최근 6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는 투구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원정에 비해서 홈에서 부진하다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코빈 번즈 상대로 일로이 히메네즈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화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중이다. 다만 막판 3이닝동안 너무 철저하게 막혀버린게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줄수 있을듯. 5.2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지막을 버티지 못한게 아쉽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브랜든 우드러프(1승 1패 1.65)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7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우드러프는 9개의 삼진이 말해주듯 투구 내용 자체는 좋을때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가 원정이긴 하지만 5~6이닝은 확실히 막아줄수 있을거라는 기대는 충분히 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빅터 칼라티니의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밀워키의 타선은 최근 전체적인 타격감이 상승세에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특히 득점권 집중력은 상당히 향상된 편. 그러나 믿었던 페게로의 블론은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코빈 번즈가 무너졌지만 밀워키는 기어코 역전극을 만들어 냈다. 이 점이 양 팀의 전력 차이라고 할수 있는 부분. 이번 경기 역시 선발의 우위는 밀워키가 가지고 있고 전날 막판에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부진해도 너무 부진했다. 선발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