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딜란 시즈(5승 5패 4.42)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시즈는 역시 홈 경기에 강한 특징을 이어간게 그대로 승리로 연결되었다. 이번 경기 역시 홈 경기고 인터리그에 강하다는 점도 시즈의 호투에 힘을 실어주는 부분일듯. 전날 경기에서 우드러프 상대로 요안 몬카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호조의 흐름이 끊겨버린게 상당히 치명적이다. 특히 1~3번 타자들이 11타수 무안타에 그치면 안되는거였다. 그나마 불펜의 2.2이닝 무실점이 위안이 될수 있는 부분일듯.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프레디 페랄타(8승 8패 4.28)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8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7인이 1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페랄타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QS 이상을 기록하는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일단 낮 경기에 강점이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일듯. 전날 경기에서 숄텐스를 공략하면서 7회초에 3득점 몰아치기에 성공한 밀워키의 타선은 이번 원정에서 집중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여기에 홈런이 추가되어야 한다는 변수가 있을듯.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데빈 윌리엄스가 등판할수 없다.

접전으로 가면 유리해지는건 밀워키다. 이는 앞선 2번의 경기에서 확실하게 증명된 부분. 시즈와 페랄타 모두 이번 경기에서 확실하게 호투를 할 수 있는 여지를 갖추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밀워키는 데빈 윌리엄스를 쓸수 없고 바로 이 문제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