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4연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로건 웹(9승 9패 3.38)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8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웹은 안정감 하나는 확실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일단 홈에서 인터리그 투구는 좋은 편인데 낮 경기에서 5승 3패 2.37로 상당히 강하다는데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도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게 최대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히니의 조기 강판 이후 텍사스의 불펜 공략 실패와 12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현재 이 팀의 현실을 증명하는 부분.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알렉스 우드는 한계점에 이른것 같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데인 더닝(9승 4패 3.21)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8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더닝은 홈 경기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이번 경기는 그가 가장 약한 원정 낮 인터리그 경기라는 점에서 기대를 걸기 어려운게 현실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콥과 우드를 완파하면서 코리 시거의 솔로 홈런 포함 9점을 득점한 텍사스의 타선은 다시금 페이스를 되찾았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일 것이다. 특히 콥을 공략해 냈다는 점이 중요한 부분. 히니의 조기 강판 이후 7.2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확실히 제 몫을 해냈다.

전날 경기는 텍사스의 빠른 투수 교체가 빛을 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타선의 부활 역시 긍정적인 부분. 콥을 공략해 냈다는건 웹 상대로도 충분히 승부가 된다는 이야기. 그러나 데인 더닝의 투구는 인터리그 원정에서 최대의 약점을 보여주고 있고 본격적 불펜전으로 간다면 유리한건 샌프란시스코다. 뒷심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