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더블헤더 연패를 당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마이클 와카(9승 2패 2.68)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복귀전이었던 16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와카는 여전히 홈 경기에 강한 특징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이번 경기도 홈 등판이라는 점은 와카의 호투에 불을 붙여주는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 상대로 각각 4점과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홈 경기 폭발력이 실종된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팀보다 더 위대한 선수가 없다는건 샌디에고를 두고 하는 말일듯. 2경기 모두 와르르 무너진 불펜은 정말 헤이더 외에 믿을 투수가 없다.

타선의 부진으로 더블헤더 연패를 당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쟈니 쿠에토(3패 5.57)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6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쿠에토는 홈에서도 반등하지 못했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8월 방어율 6.06을 고려한다면 원정 역시 기대를 거는건 무리가 있을 듯. 일요일 더블헤더에서 1,2차전 모두 1점씩 득점하는데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상당히 심각한 레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량 득점 이후의 급격한 부진을 고려한다면 결국 홈런 외에 살 길이 없다는것. 더블헤더 1차전을 날려버린 불펜은 다시금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일요일 더블 헤더에서 두 팀 모두 2연패를 당했다. 게다가 타격 역시 침묵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상황. 하지만 샌디에고는 홈에서 반등을 종종 보여준 반면 마이매이의 원정 타격은 여전히 좋지 않고 와카와 쿠에토의 선발 차이도 크다. 홈의 잇점을 가진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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