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재비온 커리(3승 1패 3.24)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커리는 선발 전환 이후 가장 좋은 투구를 과시한바 있다. 그러나 강팀 상대로 워낙 투구가 좋지 않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호조를 이어가는건 쉽지 않을듯.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득점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홈에서 타선이 폭발했다는게 고무적이다. 다만 좌완 불펜 공략 성공이 좌완 선발 공략 성공으로 이어져야 한다.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가 계속 잘 버텨줘야 희망이 있다.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11승 4패 2.48)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17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커쇼는 2경기 연속 5이닝 3안타 1실점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클리블랜드가 좌완에게 워낙 약한 팀이기 때문에 호투 가능성은 높지만 가장 큰 변수는 이닝 소화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신더가드 상대로 터진 윌 스미스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다저스의 타선은 홈에서 시작된 타격 부진이 은근히 원정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후반의 부진은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 1.2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잊을만 하면 케일럽 퍼거슨이 무너지면서 존재감을 과시한다는게 아프다.

좌완에겐 약해도 우완에겐 강하다. 전날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특징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경기였다. 그러나 좌완에게 약한 문제는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수 있고 커리의 투구는 강팀과 약팀을 많이 가리는 수준이다. 선발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pl중계 #nba중계 #mlb중계 #스포츠중계 #해외축구중계 #토트넘중계 #손흥민중계 #이강인중계 #해외스포츠중계 #일본야구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