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뉴욕 메츠는 호세 퀸타나(1승 5패 3.73)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퀸타나는 8월의 호조에 급브레이크가 심하게 걸린 상태다. 홈이라는게 강점이긴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할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존 그레이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메츠의 타선은 OPS형 타선의 특징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안타수는 단 4개였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큰 편.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날려버린 불펜은 확실한 마무리의 부재가 너무나 뼈아프다.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텍사스 레인저스는 앤드류 히니(9승 6패 4.34)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5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히니는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미만 3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원정 경기에 약한 문제가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다는건 매우 심각하게 작용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매길에게 막혀 있다가 메츠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4점을 득점한 텍사스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후반 경기력이 살아났다는게 기쁜 부분이다. 이번 경기도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확실한 마무리가 필요할 것이다.

오래간만에 텍사스가 역전극을 거두었다. 이 흐름은 이번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듯. 물론 선발만 놓고 본다면 퀸타나가 더 나을수 있겠지만 퀸타나는 직전 등판 투구 내용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불펜 대결로 가면 유리한건 역시 텍사스다. 화력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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