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선발은 저스틴 벌랜더, 양키스는 카를로스 로돈이 나선다. 벌랜더는 10승 6패 3.06의 방어율, 로돈은 1승 4패 5.97의 방어율이다.

벌랜더는 최근 4연승에 성공하며 어느새 선발 10승을 기록했다. 3실점 이상 경기도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모두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말도나도와 배터리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워낙 투수리드가 좋은 포수기에 편하게 본인의 공을 뿌리고 있다. 휴스턴이 시애틀, 텍사스와 지구 우승 경쟁 중인데 그가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양키스 상대로는 이번 시즌 3경기에서 1승 1패 1.42의 방어율이었다.

로돈은 부상에서 돌아오긴 했지만 그에게 큰 돈을 투자한 팀의 기대에 단 10%도 부응하지 못했다. 화삭과 샌프를 거치며 두 시즌간 최고의 좌완 선발로 활약한 투수였는데 부진한 이번 시즌이다. 최근 2차례 등판에서는 1번의 qs를 비롯해 나아진 기록을 내긴 했지만 삼진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포심 구속이 1마일 정도 떨어졌고 체인지업의 투구가 읽히고 있다.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건강하고 좋은 컨디션의 로돈은 맥클라나한과 발데스를 넘어설 수 있는 리그 최고의 좌완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알튜베와 브레그먼, 알바레즈등 휴스턴 강타선을 넘기 어렵다. 벌랜더가 최근 연승으로 흐름이 좋은 점도 감안해야 한다.

양키스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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