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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풀럼 센터백 아다라비오요 영입 임박

첼시가 풀럼의 센터백 토신 아다라비오요 영입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다라비오요가 첼시로 이적한다. 한 달 전 초기 접촉이 이루어졌으며, 오늘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다음 주에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됐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로마노 기자는 이적이 거의 확정되었을 때 사용하는 'Here We Go'라는 멘트를 사용했다.

아다라비오요는 1997년생으로 풀럼 소속 센터백이다. 196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공중볼 경합 능력이 뛰어나며, 유연하고 빠른 움직임으로 수비 뒷공간 커버에 능하다. 또한, 세트 피스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를 거쳐 웨스트브롬위치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2019-20 시즌에는 블랙번 로버스(2부 리그 소속)에서 리그 34경기를 뛰며 기량을 키웠고, 2020-21 시즌에 풀럼에 입단했다. 풀럼에서의 첫 시즌 후 강등되었으나, 다음 시즌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아다라비오요는 부상으로 리그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 초반과 막바지에 부상을 당하며 1,616분만 소화했다.

그의 풀럼과의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만료되며, 이적료 없이 영입 가능하다. 토트넘 홋스퍼도 센터백 보강을 위해 아다라비오요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그는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

결국 아다라비오요는 첼시행을 선택했으며, 로마노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곧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식 발표는 머지않아 나올 전망이다.

이로써 첼시는 수비 라인 보강에 큰 진전을 이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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