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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흥민보다 어리면서도 프리미어리그(Premier League) 사령탑으로 등장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31세의 파비안 휘르첼러(Fabian Wohlfelder) 감독입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그를 새로운 1군 사령탑으로 발탁했으며, 이로써 휘르첼러는 역대 PL 최연소 사령탑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휘르첼러 감독은 독일 축구계에서 크게 주목받지 않은 선수 출신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유스팀에서 성장하였지만, 독일 하부 리그에서의 선수 생활을 거쳐 전문적인 선수 경력은 미비했습니다. 그는 20대 초반부터 선수와 코치 생활을 병행하며 지도자로서의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감독 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며, 독일 U-20 대표팀의 수석 코치로 일했습니다. 그 후 2022년에는 장크트파울리의 감독 대행을 맡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2023-2024 시즌에는 2. 분데스리가에서 승격 경쟁을 펼치며 젊은 명장으로 떠올랐고, DFB-포칼에서도 팀 역사상 처음으로 8강 진출을 이룩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로 휘르첼러 감독은 여러 구단의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브라이튼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휘르첼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장크트파울리에서 보낸 4년 동안 매우 특별했고, 이제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브라이튼에서는 팬들과 함께 많은 순간을 만들어 갈 것이며, 이 곳에서의 여정이 끊임없는 발전과 성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휘르첼러 감독의 취임을 환영하며, 그의 스타일이 팀과 잘 맞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전 감독인 로베르토 데 제르비와는 다르게 휘르첼러는 공격적이고 공격적인 전술을 선호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브라이튼은 휘르첼러 감독을 "디프렌스를 무시하고 상대 압박을 유도하며, 짧고 빠른 패스로 공격을 전개하는 스타일의 지도자"라고 소개하며, 그의 이전 경험과 성과를 의미 있게 평가했습니다.

휘르첼러 감독은 2003년에 풀럼의 크리스 콜먼 감독(32세)을 제치며 역사상 최연소 PL 감독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는 또한 토트넘의 주장 루이스 덩크(1991년생)보다도 매우 어린 동생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의 취임 기자회견은 7월 2일에 열리며, 이후 브라이튼에서의 첫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휘르첼러 감독은 그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브라이튼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는 이미 장크트파울리에서의 성과로 인정받았으며, 이제는 PL 무대에서 그의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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