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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의 생일을 축하했다. 토트넘 구단을 넘어 국제축구연맹(FIFA)까지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홋스퍼 웨이로 돌아온 쏘니(Sonny)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손흥민이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에서 승리를 이끈 후 팬들에게 생일 축하를 받고 복귀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구단은 풍선으로 꾸민 훈련장을 준비해 손흥민을 맞이했고, 손흥민은 환한 미소로 응답했다.

토트넘 팀 동료인 제임스 매디슨, 히샬리송, 에메르송 로얄 등도 손흥민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 구단이 나서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한 것이다.

손흥민의 생일 축하는 토트넘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SNS에 손흥민의 번리전 80m 드리블 골 영상을 게재하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FIFA의 월드컵 SNS 계정 역시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 선수의 32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의 축구 팬, 토트넘 구단,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세계 최고의 스포츠 기관인 FIFA까지 모두 손흥민의 32번째 생일을 축하한 것이다.

프리시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손흥민은 이달 말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팀 K리그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르기 위해서다. 이후 손흥민은 프리시즌을 마치고 오는 8월 20일 레스터 시티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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