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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의 나폴리, 이강인 영입 원했으나 PSG가 제안을 단칼에 거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가 파리생제르맹(PSG)의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23)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빅터 오시멘(25) 이적을 전제로 이강인을 포함한 대규모 제안을 PSG에 제출했으나, PSG는 이 제안을 터무니없는 조건으로 판단하고 즉각 거절한 것으로 보도됐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2일(한국 시간) 나폴리가 PSG에 9000만 유로(약 1360억원)와 이강인을 대가로 오시멘을 보내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PSG는 이 제안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바로 거절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협상은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과 관련이 있다. PSG는 음바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양한 선수 영입을 모색하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오시멘의 동시 영입을 추진했다. PSG는 나폴리에게 크바라츠헬리아와 오시멘을 동시에 영입하기 위해 2억 유로(약 3024억 원)를 제안했지만, 나폴리는 이 제안조차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거절했다.

특히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시멘의 이적료를 바이아웃 수준인 1억 3000만 유로(약 1965억 원)로 설정하며 강력한 매도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로 인해 PSG의 제안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크바라츠헬리아의 경우도 1억 유로(약 1512억 원) 제안이 거절된 후, 나폴리는 2억 유로 이상의 제안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나폴리는 PSG와의 협상에서 이강인 영입을 포함한 제안을 내놓았으나, PSG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콘테 감독의 이강인 영입 시도는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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