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은 30일 오후 8시(한국시간) 유로파리그(UEL) 8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이번 시즌부터 UEL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사하게 단일 리그 형태로 형식이 변경되었다.

9팀이 UEFA 계수에 따라 1, 2, 3, 4 포트에 나뉘고, 추첨을 통해 각 포트에서 2팀씩 선정하여 총 8경기를 치르게 된다.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 8개 팀만 UEL 16강에 진출하며, 나머지 8팀은 9위부터 24위 팀들 사이에서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8강 자리를 다툰다. 25위 이하 팀들은 대회에서 탈락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기록하며 UEL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오랜 무관 기록을 끊고 41년 만의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트넘은 1971-72 시즌과 1983-84 시즌에 UEL의 전신인 UEFA 컵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진 추첨에서 토트넘은 다음과 같은 팀들과 같은 포트에 속했다

• 포트 1: AS 로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르투, 아약스, 레인저스, 프랑크푸르트, 라치오, 슬라비아 프라하
• 포트 2: 레알 소시에다드, AZ 알크마르, 브라가, 올림피아코스, 리옹, PAOK, 페네르바체, 마카비 텔아비브, 페렌츠바로시
• 포트 3: 카라바흐, 갈라타사라이, 빅토리아 플젠, 보되/글림트, 유니옹 SG, 디나모 키예프, 루도고레츠, 미트윌란, 말뫼
• 포트 4: 아틀레틱 빌바오, 호펜하임, 니스, 안더레흐트, 베식타스, FCSB, RFS, 엘프스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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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대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그는 "레인저스 팬들이 날 반길 것 같다"며, "새로운 포맷이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팀의 우승을 향한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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