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팀과 포체티노의 계약

미국 ESPN은 이번 계약이 포체티노가 첼시에서 받았던 연봉보다는 낮지만, 미국 대표팀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이라고 전했다

. 포체티노 감독은 10월 파나마와의 친선 경기와 멕시코와의 평가전을 통해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미국축구협회는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한 배경으로 그의 토트넘,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등 유럽 최상위 구단에서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강조했다

. 협회는 헤지펀드 시타델 창립자 켄 그리핀, 다이아미터 캐피털의 스콧 굿윈 등의 기부금을 통해 포체티노 선임 비용을 충당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열정과 비전

미국축구협회 기술 이사 매트 크로커는 포체티노 감독이 선수 발굴과 응집력 있는 팀을 만드는 능력에서 탁월함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축구의 성취를 위해 이 자리를 선택했다"며 "미국 국민들이 자랑스러워할 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의 경력

포체티노 감독은 스페인 에스파뇰에서 시작해 토트넘, PSG, 첼시 등에서 감독으로 활약했다.

특히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함께 팀을 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놓았고, 꾸준히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을 유지했다

. 이후 PSG에서는 리그1 우승과 프랑스컵을 차지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도 진출했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부진한 성적으로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이번 미국 대표팀 감독직은 포체티노가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는 자리다.

과거 2002년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로 한일 월드컵에 출전한 포체티노는 2026년 다시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됐다.

ESPN은 그의 측근인 헤수스 페레스, 미겔 다고스티노, 토니 히메네스 등이 미국 대표팀 코치진에 합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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