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의 역사적인 라이벌인 '엘클라시코'가 '베르나베우 참사'로 불리며 강렬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2024년 10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대결은 바르셀로나가 4-0으로 승리하며 마무리되었다.

경기에서 승부는 양 팀의 공격수들의 퍼포먼스에 의해 결정되었다.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첫 엘클라시코에 나선 킬리안 음바페는 오프사이드로 8차례 물러지며 무효로 돌아갔다.

전반전에서 0-0으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후반에 프렝키 데 용을 투입하여 중원에서의 안정성을 높였다.

데 용의 등장으로 바르셀로나는 공격을 지속하며 후반 9분에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서 레반도프스키는 2분 뒤 알레한드로 발데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리그 득점 순위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후 야말과 하피냐의 골로 더욱 확실한 승리를 차지했다.

이것으로 3연승을 이어간 바르셀로나는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레알 마드리드에게 올 시즌 첫 패배를 안겨주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엘클라시코에서 연패를 탈출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감독 한지 플릭의 지휘 하에 새로운 전환을 이루어내고 있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을 4-1로 꺾고 '뮌헨 징크스'를 9년 만에 깨는 기적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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