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19·고려대)이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내년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그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논란 이후에도 변함없는 실력을 증명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빛난 기량

이해인은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기술점수(TES) 67.04점, 예술점수(PCS) 63.18점, 총점 130.19점을 기록했다. 안정된 점프와 표현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친 그는 관중의 박수를 받으며 경기를 마쳤다.

논란 뒤 빙판으로 돌아오다

2023년 미성년 후배와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었던 이해인은 논란 속에서도 훈련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한 그는 경기 후 고개 숙여 인사하며 "앞으로 국가대표로서 품위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4대륙선수권 출전 확정

이해인의 활약으로 그는 내년 2월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25 ISU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이해인에게 자신의 가치를 재증명할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재도약의 기로에 선 이해인

논란 속에서도 실력을 유지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이해인이 향후 국제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팬들과 피겨계는 그의 재기를 기대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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