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출신 골키퍼 유연수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24년 12월 13일, 유연수가 BDH파라스에 입단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유연수는 16일 입단식을 통해 장애인 사격선수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 예정입니다.

1998년생으로 나이 만 26세인 유연수는 2020시즌을 앞두고 제주 유나이티드에 신인으로 입단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 10월 18일 음주운전 사고로 하반신 기능을 상실한 후, 재활을 거쳐 작년 11월 현역에서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사격을 선택한 유연수는 지난 9월 파리 패럴림픽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BDH파라스는 파리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조정두 등을 포함한 장애인 전문 실업팀으로,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과 파리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배동현 창성그룹 부회장이 설립했습니다.

유연수와 함께 BDH파라스에 입단한 최용범은 2022년 3월 교통사고로 왼쪽 무릎 아래를 절단한 후, 재활을 거쳐 장애인 카누 선수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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